밤이 깊어간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밤만큼 예전의 단순함에서 점차 깊어가는
내 마음속에 나와 함께 머물 사람이 필요하다.
그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옆에 있을까?
아니면 몬테비데오 앞바다와 같이 이곳에서 더없이 먼곳에 있을까?
생각해 본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심해바다를 잠수함으로 들어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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