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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 여행

셋째날(下) 성을 내려와서, 길을 가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뒤로는 물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예전 명나라 병사 갑옷이다. 왜구의 모습이다. 근데 난 왜 LEGO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네. ㅋ 군사와 장군들이 열심히 회의 중이다. 무거운 배를 움직이기 위해 노를 저어야 했던 이름 없는 병사들.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으리라. 나도 인민을 위해 말을 달린다. ㅋㅋ 리프트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는데에는 20위엔이 든다. 편도가 15위엔이지만 그 5위엔을 아끼기 위해 걸어서 내려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아래로는 바다가 보인다. 리프트를 타고, 윗쪽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기념사진은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곳도 우리가 시간상 둘러보지 못한 곳이 상당수 있는데, .. 더보기
셋째날(中)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아침도 먹지 않은 우리는 펑라이거를 구경하기 전에 아침 겸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자 아저씨께 중국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저씨가 한국어가 서투셨는지 한국 음식을 해주는 곳으로 택시 기본요금 7위엔을 내고 데려가 버렸다. 별 수 없이, 한국 음식을 주문했다. 날씨가 더워 냉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음식점 주인장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이 분들도 동북쪽 중국 동포였다. 우리가 갔던 곳마다 이런 분들이 상당 수 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펑라이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곳 또한 옌타이에서 결코 가깝지만은 않았다. 무려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도착할 때 시간이 벌써 오후 2시 30분이 되어 있었다. 옌타이로 가는 막차 시외버스가 출발할.. 더보기
셋째날(上) 옌타이 봉래에 있는 펑라이거를 보기 위해 꼭두새벽에 일어난 우리. 시계는 새벽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이른 새벽이었지만 우리가 이시간에 옌타이로 출발한다는 것을 알고는 같이 일찍 일어나셔서 택시까지 잡아주셨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택시에선 기사가 새벽임에도 넉살좋게 우리에게 말을 건넸지만...... 팅리(듣기)가 안된 형아도. 중국어가 안되는 나도 맹햄도.. 아무 말도 못해줬다. 아마 우리를 현지인으로 본 듯 하다. 그렇게, 사방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새벽 5시 10분이다. 6시에 옌타이로 가는 첫차가 있는데.. 별 막힘은 없었지만 그렇게 졸린 눈을 비비었다.. 옌타이까지 시외버스 요금은 66위엔이었다. 다행히 버스 상태는 아주 좋았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안내양도 타고있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