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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

다섯째날 세기꿍웬이 부근에 있었지만 별로 볼게 없어서 엑스포가 열릴 곳을 미리 찾아가보았다. 머 액스포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직 시작을 안해서 그런지 휑하다. 숙소 부근에 있는 Metro마트를 가보았다. 중국도 설날이 머지않았는지 다음해의 복을 기원하는 선물들을 잔뜩 판매하고 있었다. 위에 찍은 음식은 전전날 맛있게 먹었던 에그타르트. 집에 가져가고 싶었지만 캐리어가 꽉차서 skip~ 중국 KFC다. 중국에는 KFC가 아주 많은게 특징이었는데,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했다. 지금 보이는 닭 5조각에 콜라까지 따로 시켰음에도 두당 31.5위엔이 들었다. KFC에서 닭을 뜯고 귀국을 준비했다. 아쉽지만 민박집을 나서서 룽양루 역으로 자기부상열차를 타기 위해 갔다. 여기에도 건물의 모습이 한국과는 다른 무엇이 느껴져 카메.. 더보기
넷째날(下) 난징루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좀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와이탄을 둘러보기 위해 시간상 skip!! 난징루에서 와이탄으로 가기 위해 지도를 찾아봐도 없어 택시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택시기사가 와이탄 1호로 가자고 하니 내리라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우리집에서 장산역까지 택시타고 가자는 거랑 같은 소리를 한 것이었다. 말투도 거칠고 불친절한 사람 같았지만 택시기사는 양심적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길을 찾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와이탄의 한 건물이다. 보면 알겠지만 서양식 건물 양식이다. 중국이 반 식민지화 되었을 때 열강들이 예전에 지었던 건물을 지금은 헐지 않고 리모델링해 금융단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강 동쪽에 동방밍주가 보인다. 하지만 공사중이라 황푸강을 자세히 보기는 어려웠다 ㅠㅠ 등대 같아 보였는데 지.. 더보기
넷째날(中)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런민광장이었다. 현재 상하이의 중심지답게 런민광장역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위에 있는 사진은 연출이 아닌 실제상황!! 런민광장 역에서 상하이 도시계획 전시관 쪽으로 나오면 20세기 초반에 상하이에서 많이 돌아다녔던 전차, 낡은 전화박스를 볼 수 있다. 런민꿍웬이다. 그 뒤로 보이는 끝없이 높은 건물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추천맛집으로 갔지만 사람이 너무 붐벼서 기다리다 못해 간단한 대중식사로 끼니를 때웠는데, 만두국에 샹차이가 떠 있었다. 한국인이 전혀 맛보지 않은 맛!! 이었다. 몇조각 먹고 샹차이는 모두 건져 버렸다 ㅠㅠ 다행히 만두는 가격이 저렴했음에도 만두피가 어찌나 쫄깃하던지 한국 냉동만두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맛있었다. 한국 냉동만두에 비해 만두피가 훨씬 쫄.. 더보기
넷째날(上) 잠도 오지 않는 아침 6시.. 억지로 잠을 청할 수도 없어서 그냥 일어났다. 그리고는 짐을 챙겨놓고 장부장(가명) 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두번째 숙소였던 00민박에 연락을 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호텔이 있어서 호텔의 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다. 나빴던 것이 장부장(가명) 이라는 사람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곳의 사람들과는 연락할 방법이 아예 없게 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주인이 볼 편지를 몇자 적어 남기고 그렇게.. 예정일보다 하루 늦게 첫번째 숙소를 떠났다. 두번째 숙소에 도착해보니 오전 10시 반쯤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숙소에서 쉬고는 싶었지만 밖으로 나가 더 둘러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나가려고 했을 때에.. 더보기
셋째날(中) 상하이 동물원을 다 둘러보고 나서 갔던 곳은 짝퉁시장이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말그대로 짝퉁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소문히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바가지 씌우는게 우리나라는 저리가라!! 정도 였다. 오메가 손목시계를 하나 구입하려고 갔는데 무려 750위엔을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안된다고 하고 가격을 내려서 100위엔을 요구했는데 여러곳을 둘러봐도 100위엔은 안해준다고 했다. 첫번째 가게에서 그냥 갈라고 하니까 朋友(펑요우)라고 하면서 130위엔에 팔겠다 해서 시간관계상 그 가격에 구입!! 이때 까지만 해도 좌충우돌 상황도 없고 해서 숙소를 옮기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숙소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짐을 꾸려서 두번째 숙소에 짐을 풀어야 하는데 오도.. 더보기
셋째날(上) 역시!! 오늘도 어김없이 부지런히 일찍 일어났다. 상하이 동물원 위치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아서 고민끝에 숙소 앞에 있는 버스노선을 확인해 보았다. 그런데 빙고!! 버스의 종점이 상하이 동물원인 것이었다. 단돈 2위엔을 주고 버스로 상하이 동물원에 도착했다. ㅋㅋ 상하이에는 상하이 야생동물원과 상하이 동물원 두개가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그냥 상하이 동물원이다. 론리 플래닛에서 가격이 15위엔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입장권을 사려고 보니 40위엔이었다. 어제 갔던 위위엔 처럼 입장권이 비싸다고 투덜대면서 동물원에 입장하였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나 찍고 싶어서 찰칵!! 공작이다. 아름다운 깃털을 뽐내고 있다. 타조다. 한번 타보고 싶다. ㅋㅋ 꿩의 모습이다. 후투티다. 우표에 나오는 놈. ㅋㅋ 앵무.. 더보기
둘째날(下) 드디어, 상해의 명물 서커스를 보러 운봉극장 도착!! 위의 묘기는 봉에서 봉으로 사람이 옮겨가는 모습. 어찌도 몸이 저렇게도 유연한지 뼈가 없는것 같았다. 위의 묘기는 링을 세워놓고 그 링을 통과하는데 링이 절대로 넘어져선 안되는 묘기이다. 링을 완벽하게 통과하는데 사람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잘 통과한다. 접시 돌리기 묘기다. 저렇게 많은 접시를 떨어뜨리지 않고 돌리기도 빡센데 이사람들은 움직이면서 이것들 돌린다는게 말그대로 스고이다!! 의자 묘기다. 의자를 쌓는데 지금 몇층이나 쌓였는지 모를 정도. 의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훌라후프 묘기다. 그녀들은 훌라우프와 하나가 되어 있다. 밀짚모자 묘기다. 밀짚묘자를 여러개 사용해서 저글링을 하는건데 위의 사진은 뛰어다니면서 저글링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보기
둘째날(中) 위위웬으로 가기 위해 라오시먼 역으로 향했다. 물론 교통 노선을 정확하게 알진 못해서 길도 묻고 버스노선 확인은 필히 하였다. 가는 길에 중국 이마트를 하나 발견하여 우리나라와 남다른 구경거리가 많을 거 같아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한국과 달리 에스컬레이터의 작은 공간에도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한국의 농심 신라면, 안성탕면은 여기에서도 팔리고 있었다. 위의 사진 중 상해 라면 같이 한국에 없는 농심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꼴뚜기 말린 것과 오리의 모습이다. 이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목을 치지 않고 오리나 닭을 도축하는 것 같았다. 소심줄이랑 정체모를 동그란 고기도 있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ㅋㅋ 자라와 황소개구리도 있었다. 자라와 황소개구리는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다음 세상에는 .. 더보기
둘째날(上) 대한민국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아침이 밝았다. 물론!! 아주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무조건 가보아야 한다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가보기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지하철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서울지하철도 9호선 까지밖에 없는데 이곳은 무려 13호선!! 거기에 사람들도 아주 많아 사람구경 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임시정부로 가기 위해 우리가 내린 곳은 황피난루 역이었다. 마침 3월에 상하이 액스포가 개최된다고 해서 공사중인 건물을 쉽게 볼수 있었다. 물론 푸동공항에서 보았던 하이바오(액스포 마스코트) 도 있었다. 위의 사진은 임시정부쪽으로 가다가 보았던 공사중인 건물이다. 대한민국과는 다른 아주 거대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황피난루 역에서 신톈디 쪽으로 .. 더보기
첫째날 설레는 마음으로 두시간 전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이 크지 않아서 수속밟는 곳을 찾는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수속을 다 밟고 나서,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랩시리즈 폼클랜징을 받았다.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ㅋㅋㅋ 원래 오후 5:40분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오후 6:00로 미뤄졌다. 제길 ㅠ 심심해서 사진이나 찍고 이리저리 시간을 보냈다 ㅠㅠ 아시아나 항공의 뒷모습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Gate를 통과하고 기념사진 한장!! 탔을 때 중국인 승무원의 你好(니하오) 인사에 어쩔줄 몰라 당황했다는 ㅋㅋ 내가 타고갔던 상해항공 보잉 737 ㅋㅋ 한국에서 타고 갔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China Times 세 신문이 비치되어 있었다. 동아경제에서 증시폭락의(Kospi ▽40p) 뉴스를 접했다. 다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