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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삼성중공업 멘토링 시즌2 멘티데이

안녕하세요. 블로거 기리입니다.

 

최근에 취업준비로 인해 이런저런 활동에 바빠(사실 핑계?) 블로깅을 다소 소홀히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서 이렇게 다시 저의 블로그에 이렇게 다짐해 봅니다.

 

얼마 전부터.. 저는 삼성그룹에서 주최하는 삼성 직업멘토링 시즌2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멘토님을 한분 모시고, 그 분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담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 삼성중공업 거제사업장에서 멘티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멘티들을 사업장에 초대한 것이죠. 임원님의 좋은 말씀도 듣고, 산업에 대해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10시 30분까지 거제도를 향하는 일정은 다소 빠듯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보고싶은 사업장을 둘러볼 수 있고 좋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부분에 좀더 눈길이 갔습니다.

 

전날 저녁에 술을 좀 마셨지만, 저한테는 남는 건 에너지 뿐이라 가뿐히 일어나 봅니다.

 

8시 20분에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말이죠. ㅋㅋ

 

 

 

서부 터미널에서 구입한 고현 터미널 직행 표.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8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거제도를 날아갈 수 있게 된 표.

 

거가대교 덕분에 거제도 가기가 아주 편리해 진 거죠.

 

그렇게 거가대교를 건너는 설레임을 안은 채 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도착한 고현터미널. 거제도 공기 참 맑습니다.

 

사업장은 그리 먼곳에 있질 않았습니다.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들고서 도보로 직행!!

 

 

 

거제사업장 문화관을 들어서니, 이렇게 멘티들을 환영하는 문구가 선합니다.

 

내안의 천사 커피도 많이 마시고, 맛있는 과자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멘티데이는 시작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이길만 상무님께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소개와 배를 건조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평소에 많이 궁금했던 부분인데 상무님께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기에 아주 유익했었고,

 

삼성중공업이 왜 최고인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김병수 상무님께서 성공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 내용중에 소녀시대의 탄생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들의 스케줄은 경악할 만했습니다.

 

그들의 연습생 시절 시간표는

 

10:00 ~ 12:00 영어공부

13:00 ~ 14:00 개인연습

15:00 ~ 18:00 보컬연습(?)

20:00 ~ 24:00 댄스연습

 

위의 시간은 다소 오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확실했던 건 저런 시간표를 7년 씩이나 주말없이

 

(주말은 영어공부만 제외) 소화했다는 것이죠.

 

취업 준비생인 제가 겨우 몇달 준비하는 것은 비할 바가 못되는 것이고,

 

제가 더 힘을 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명깊었던 한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자신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라는 것이었습니다.

 

상무님도 그 자리에 오르시기 전까지 현업을 수십년 경험하며 절차탁마 하셨고,

 

그 또한 상무님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었다는 것이죠.

 

또한 꼬리표로 따라다녔던 것은 성실함이라는 단어였습니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포석에 두고 현재에 충실하셨던 모습이

 

오늘날의 상무님이 계시게 되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잠깐 화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예전에 故 정주영 회장님이 하셨던 유명한 말씀이 있죠.

 

"한강의 일화? 그런 거 없다. 우리의 노력의 산물일 뿐이다." 라는 말씀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강연의 후반부에서는 구직자로서 어떻게 면접에 대응해야 하고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업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 지에 대한 강연이었는데,

 

계속해서 느꼈던 부분이지만 저의 노력은 "부족하다." 라는 결론 뿐이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노력해서 다음 블로깅을 할 때에는 그 부분이 어느정도 메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암튼, 김병수 상무님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3부로는 사업장 투어와 점심식사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업장은 아주 효율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의 비효율도 용납치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마치 수십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그런 형국이었습니다.

 

식당도 직원의 편리를 최대한 고려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게 행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멘토 행님에게 자기소개서 조언을 받았습니다.

 

자기소개서와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조언을 듣고보니 이미 시계는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거제로 오는 시간은 길고 길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멘토 행님. 고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