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실천하라.
지금부터 말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조언을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하라.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단순하다고 무시해서도 안 된다.
투자의 성공 비밀을 영원히 비밀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2. 증시는 근시안이다. 남보다 멀리 보고 투자하라.
나쁜 뉴스에 놀라 모두가 주식을 팔아치울 때가 최고의 투자 기회이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을 때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패닉에 빠져 절망하고 있을 때이다. 증시에서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를 거부하고 외롭지만 꿋꿋이 자신의 원칙을 지킨 사람들이다.
3. '비실이' 기업은 피하라. '튼튼이'가 돈 벌어준다.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와 나쁜 뉴스를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은 분명히 따로 있다. 재정적으로 뛰어나고, 탁월한 수익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이 '튼튼이'이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기업을 고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슴 뛸 만큼 훌륭한 기업에만 관심을 가져라.
4. 앉아서 돈 버는 기업에 투자하라.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독점력을 가진 유료 다리형(toll bridge style) 기업에 투자하라. 금방 소비되는 제품, 유명 브랜드 상품, 반복 구매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지역 독점권을 가진 소매 유통업체 등이 그것이다. 사업 내용은 단순하지만 수익창출 능력은 탁월하다. 독점력도 없고, 뭔가 복잡한 사업을 하는 기업은 피하라.
5. 바겐세일 기간을 놓치지 마라. 역발상으로 참여하라.
주식시장의 조정이나 패닉, 경기 침체, 개별 기업의 일시적 악재, 회사의 구조적 변화는 어쩌다 열리는 증시의 바겐세일 기간이다. 소비자독점기업이라고 해도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 때문에 나쁜 뉴스가 나오면 주식이 헐값에 팔린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마라.
6. 좋은 주식은 비싸게 사도 된다? 틀렸다. 최대한 싸게 사라.
워렌 버핏의 투자법에 관한 글을 쓴 사람들과 투자분석가들은 정말 좋은 주식, 소비자독점 기업의 주식을 사서 몇 년 보유할 생각이라면 매수 가격에 그리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매수 가격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비싸게 사면 적게 벌고, 싸게 사면 많이 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라. 복리 효과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엄청나게 커진다.
7. 싸 보이는 것과 정말 싼 것은 다르다. 따져본 뒤에 사도 늦지 않다.
독점력 있는 소비자독점기업인지를 확인한 뒤에는 10년 후의 미래 가치를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간단한 방정식으로 가능하다. 미래의 주당 순이익이나 주당 순자산을 추정해서 미래의 주식 가치를 대략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피해야할 것은 "그냥 좋은 것 같아서, 싼 것 같아서" 사는 것이다.
8. 자사주를 사는 기업에 투자하라. 저절로 주식 가치가 올라간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주주들의 소유 지분을 증가시킨다. 전체 파이(총 순이익)의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각각의 파이 조각(주당 순이익)의 크기는 더 크게 만드는 셈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주식시장이 자사주 매입으로 증가한 주당순이익에 대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9. 단기투자라고 배제하지 마라. 약세장에선 차익거래도 유효하다.
차익거래는 워렌 버핏이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워서 재미를 봤던 단기 투자법이다. 워렌 버핏은 장기투자를 선호하지만 장기투자 기회가 없을 때는 다른 단기투자 수단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은 차익거래를 곧잘 활용했다. 그러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10. 역시 다 아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1번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라.
이상의 9가지 조언을 어디서 한두 번쯤 들어본 것 같고, 새롭지 않은 것 같다고 결코 무시하지 마라.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근사한 비법이 없어서이거나, 새롭지 않아서가 아니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남들이 진부하다고 무시해버리는 단순한 투자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사람들이다. 당신이 워렌 버핏의 투자법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성공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될 것이다. 비밀의 문은 두드리는 투자자만 열 수 있는 법이다.
투자 시점을 기다려라
투자를 하고 남은 여유자금이 있어도 느긋하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투자할 곳이 생겼을 때 과감해야지, 남은 돈이 있어서 투자할 곳을 찾는 것은 주객전도다. 미국 내 가치주 펀드들의 평균 보유 비중은 4%, 버핏은 18%인 것만 봐도 투자 시점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버핏은 “좋은 타자가 되려면 치기 좋은 공을 골라야 한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적인 슬러거 테드 윌리엄스의 말을 자주 인용한다.
투자할 땐 배짱을 부려라
미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가치주 펀드 매니저는 평균 1백46개 종목에 투자한다. 버핏은 45개 종목에 투자한다. 3분의 1 수준이다. 그리고 투자 금액 90%는 10개 종목에 집중돼 있다. 그의 원칙은 “스윙(단기매매)을 많이 하지 말라”다. 될 성부른 종목에 집중해 장기 보유하라는 뜻.
기업 이익에 혹하지 말라
증시는 기업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EPS(주당순이익)가 투자의 기준으로 자주 쓰이는 이유다. 버핏의 투자 기준은 ROE(자기자본이익률)이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으로 얼마를 벌었는지를 보여준다. 버핏이 투자한 종목의 ROE는 모두 15%가 넘는다.
독점기업을 사랑하라
버핏이 선호하는 것은 장기적 경쟁력을 가진 독과점기업이다. 코카콜라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장기적 전망이 힘든 IT기업 주식은 기피한다.
기업의 미래를 보라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자민 그레이엄(Graham)의 가르침은 “저평가 종목이면 무조건 투자하라”였다. 버핏은 저평가 여부와 질(質)을 중시한다. 향후 25년간 성장 잠재력을 지닌 회사를 발굴하기 위해 애쓴다. 월가(街)에선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바이블’을 썼고, 버핏은 이를 가장 잘 해석했다”는 말이 있다.
잃지 말라
버핏은 “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 제2원칙은 제1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가장 큰 자랑은 자신의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의 가치가 떨어진 적이 1965년 이후 단 한 차례(2001년)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워렌 버핏이 손 꼽은 그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
가치 투자를 처음 주장한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가치주의 선택 기준 10가지
1. 주가수익배율(PER)의 역수가 AAA등급의 회사채 시장수익률의 역수보다 작은 종목.
2. 현재의 PER가 과거 5년간 평균 PER의 40%이하인 종목.
3. 배당수익률이 A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의 3분의 2 이상인 종목.
4. 주가순자산 배율(PBR)이 0.35 이하인 종목.
5. 주가가 주당 순유동자산의 2배 이하인 종목.
6. 부채비율이 150% 이하인 종목.
7.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종목.
8. 부채/순유동자산비율이 4 이하인 종목.
9. 과거 10년간 연평균 주당 순이익(EPS)증가율이 4% 이상이고 당해년도 흑자가 예상되는 종목.
10. 과거 10년 동안 8번 이상 흑자를 시현하고 당해년도에도 흑자가 예상되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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