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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꽃과 잡초는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잡초란 인간이 붙인 지극히 이기적인 이름일 뿐이다. 인간의 잣대로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것처럼. 그러나 인간이 뭐라고 하던 제비꽃은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정호승의《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중에서 - * 가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다 보니 자주 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습니다. 예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예쁜 구석 하나쯤은 반드시 가지고 있습니다. 남이 가진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내가 가진 아름다움을 빛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더보기
풍요롭게 사는 사람 단순하게 사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소중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풍요'라 하면 물질의 풍요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물질이 넘쳐도 마음이 넉넉하지 않으면 늘 쪼들리고 궁핍합니다.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인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어디에 시간을 내야 하는지. 그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살아야 진정 풍요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보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자랑할 것 까지는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은 많은 친구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단 한 명이라도 갖는 것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 질이지 양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 이호석의《사라지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중에서 - * 좋은 글을 읽으면 떠오르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있다는 것, 행복의 시작이자 완성이 아닐까 하네요. 여러분 모두 이런 친구 한 명 있으시겠죠? 사람만이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도, 자동차도, 취미도, 여행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좋은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일까?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 더보기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어느날, 나는 고시원에 돌아와서 좁은 침대에 누워 낮은 천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문득 '비록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은 스프링이 망가진 딱딱한 침대, 한 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 가슴 속의 꿈만큼은 세상을 품을 만큼 넓고 웅장하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에 감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괜스레 눈이 따끔거렸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 * 고3인 제가 체코에서 해외생활을 하는 동안 제 꿈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한 거울같은 책입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자신만의 꿈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오늘도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합.. 더보기
'그 사람'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 '그 사람' 자체가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가 완벽해서도 아니고 장점만 있어서도 아닙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우연이면서 필연같은 동반자!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 준 '그 사람'! 그래서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할 뿐입니다. (2007년 9월20일자 앙코르메일)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보기
"사랑이 식었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사랑이 식었다"라고 말하지만 원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다만 관심이 멀어졌을 뿐입니다. 그러니 관심만 돌리면 그 사랑의 불을 다시 환히 밝힐 수 있는 것이지요.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사랑과 관심은 하나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관심도 없어지고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시들해집니다. 관심이 없어지면 아무리 가까이 몸을 맞대도 싸늘한 냉기가 돌지만, 사랑과 관심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군불같은 온기가 서로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덥혀줍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보기
나는 나를 믿어 '내 안의 소리를 믿자. 나는 나를 믿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무엇이 나의 진짜 모습인지 스스로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나의 진짜 모습'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믿지 못합니다. 새해에는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 분명한 목표, 굳은 신념을 가지고,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보기
청춘, 그 금쪽같은 시간 많은 청춘들이 힘겨워한다. 그래서 이 시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자 마음이 조급해진다. 무언가 이뤄야 한다는 강박에 휩쓸린 탓에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멈춰 서는 것조차 불안해 하며, 정작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은 깨닫지 못한다. 결국 형편없는 생활 속에서 나태를 낭만이자 로망으로 미화하여, 금쪽같은 청춘의 기회를 허망하게 소모해 버린다.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 어찌 청춘뿐이겠습니까. 나이가 들면 시간은 더욱 빨라집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나태입니다. 더구나 나태를 낭만으로, 로망으로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의 인생을 허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마무리를 잘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금쪽같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딱 3년만 딱 3년만 남들이 혀를 차는 생활을 해보자. '아, 전혀 여한이 없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큼 피투성이의 노력을 기울여 보자. 지금까지 어떤 경력도 쌓지 못했고, 아무런 기술도 학력도 없다 해도 상관없다. 지금 당신에게 아무 것도 없다 해도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누구든 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다. - 김애리의《책에 미친 청춘》중에서 - * '3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여한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여한이 없게 3년만 몰입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일하면 주어진 기회를 결국 허송세월하는 꼴이 됩니다. 딱 3년만 혼을 담아 몰입하십시오. .. 더보기
잠자는 시간 (독일에서는) 애나 어른이나 밤에 충분히 잠을 잔다. 잠을 줄여가며 뭔가를 한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은 저녁 일곱시만 되면 대부분 잠자리에 든다. 한 여름에도 대여섯시만 되면 길에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잠자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중에서 - * 근면하기로 이름난 독일인들도 잠잘 때는 자고 부지런한 것이 놀랍습니다. 잠을 줄이거나 설치면 며칠은 견딜 수 있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합니다. '잠자지 않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 나라의 많은 학부모들에게는 한번쯤 되짚어볼 만한 일입니다. 잠자는 시간 하나에 그 사람의 건강과 장래와 행복이 달려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