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장점 중 하나인 74제...... 오후 4시에 업무를 마치기에
당일 10시 비행기를 타고도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나!
설레는 마음은 가득한데.. 피크 시즌이라 그런지 리무진이 오질 않는다.. ㅜ
6시 15분에 와야 할 리무진은 45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비행기를 놓친다는 생각은 안해봤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졸이게 되네~
다행스러운 건 공항 가는길은 그리 막히지 않았다는 거!!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역시 인천만큼 크고 사람이 많질 않아서 체크인 하는 데 오래걸리지 않는다.
일부러 창가자리로 잡아달라 하고 티켓을 거머쥔 나,, 이제부터는 설레이기 시작한다 ㅋㅋ
대련까지 직항이 생겼네ㅋ 언제 기회가 생길 진 모르겠지만ㅎㅎ
공항에 오면 항상.. 어딘가 떠날 수 있다는 설레임과 앞으로 다른 곳에도 가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교차한다 ㅋㅋ
한국 빠이빠이~~ 1주일 후에 다시 봅시다ㅎㅎ
면세점 앞을 지나면 코를 찌르는 향수냄새..
난 이 냄새가 너무 좋다ㅋㅋ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더해져서 말이다ㅎㅎ
게이트 7으로 가라는 테이블이네~ 예쁜 승무원들도 슬슬 보이고 그러네 +_+
트랜스아시아 에어웨이 비행기~~ 대만갈 때 타게 되겠지ㅎㅎ
돌아올 때는 아쉽겠지만ㅋ 항상 설레임이 있어 좋다ㅎㅎ
내가 타고 간 제주항공 비행기다ㅋ
저가항공사라 비행기가 그리 크진 않지만.. ㅋ
어쨌든.. 비행기 타는 일은 즐겁다ㅎㅎ
제주항공 기내식이다ㅋ
국적기 만큼 밥이 잘 나오진 않지만ㅎㅎ 그래도 기내식은 맛있다ㅋ
홍콩에 거의 도착해 갈 때, 아래를 보니 불빛이 하나하나 보인다ㅋ
드디어 공항에 착륙!! 2년만에 대륙과 재회하네^^
Excellence In Flight, Korean Air도 있다ㅋㅋ
HSBC 은행 광고도 있고.. 내가 홍콩에 오긴 왔나보네ㅋ
아시아 최고의 공항이라 불리는 홍콩공항이다ㅋ 크긴 정말 크다ㅎㅎ
이런 공항에서 체크인 하려면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할듯ㅋㅋ
참.. 가는 날도 장날이지ㅋㅋ
자정이 넘어서 왔음에도.. 사람이 너~무 붐빈다ㅜ
수속이 끝나니 거의 새벽 2시가 되어 가네ㅜ
그래도 내일이 있기에.. 행복하다ㅋㅋㅋㅋ
한글은 전~혀 쓰여있질 않지만ㅋ 여행 짬 + 허접한 영어솜씨로 용케 심야버스를 찾아냈다ㅋ
새벽 2시가 넘었는데도 이 행렬 보소~~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컷ㅋㅋ
역시 여행을 하면서 물리적으로 남는 건.. 사진뿐인가?
내가 타고 간 21번 버스.. 앞의 "N"은 심야버스를 의미한다ㅋ
홍콩의 버스들은 현금을 냈을 시, 잔돈을 주지 않는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모르고 가서 큰 돈 내지 말길.. ^^
버스 2층에는 캐리어를 둘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나의 아주 큼직한 캐리어(?)를 훔쳐가겠냐는 생각에..
윗층에 타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생각에 탑승, 침사추이로 출발해본다ㅋ
도로에 차는 많이 없다ㅋ
하지만.. 왜그리도 공항에서는 뺑뺑 둘러가는지ㅜㅜ 덕분에 구경은 잘했지만..
홍콩은 교통체계가 한국과 다르다.. ㅋ
이 사진을 보면 한국과 무언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ㅎㅎ
우리나라는 우리가 탄 쪽이 오른쪽이지만, 여기는 왼쪽이다ㅋㅋ
침사추이에 도착하니 새벽 4시가 되어갔다.. 위 사진은 내가 머물렀던 미라도 맨션의 USA 호스텔이다..
여행에는 많은 변수가 많은 듯하다.. 한국 같으면 직원이 숙소 카운터를 24시간 보는데.. 여기는 카운터가 문을 닫았다;;
하릴 없이, 로밍 폰으로 짤막하게 전화를 걸어 현지 직원을 불러 본다..
하지만 자는 데 깨워서 그런지.. 짜증을 내고 그러네;;
안그래도 피곤해 죽겠는데.. 직원 짜증까지 받아줄려니 더 힘드네ㅜ
여튼, 오늘 하루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