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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0.8 中國 青岛, 蓬莱, 威海

셋째날(中)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아침도 먹지 않은 우리는 펑라이거를 구경하기 전에 아침 겸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자 아저씨께 중국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저씨가 한국어가 서투셨는지
한국 음식을 해주는 곳으로 택시 기본요금 7위엔을 내고 데려가 버렸다.
별 수 없이, 한국 음식을 주문했다. 날씨가 더워 냉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음식점 주인장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이 분들도 동북쪽 중국 동포였다. 우리가 갔던 곳마다 이런 분들이 상당 수 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펑라이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곳 또한 옌타이에서 결코 가깝지만은 않았다. 무려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도착할 때 시간이
벌써 오후 2시 30분이 되어 있었다. 옌타이로 가는 막차 시외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3시간 30분 정도밖에 없다.




옌타이 화차역이다. 중국에서 기차라고 하면 일반 버스를 가리키고 화차라고 하면 기차를 가리키는데,
그 화차역이 창 밖으로 보인다. 얼마나 컸던지 공항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봉래 터미널 부근이다. 관광지라 깨끗이 잘 정돈된 모습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이나 유적지에는 관광객이 상당수 붐볐다. 저 멀리 성이 보인다.






입장권을 사기 전에, 펑라이거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다시한번 살펴본다.
펑라이창 마주보는 쪽에 사찰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버스 막차시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략하고 말았다. ㅜㅜ




이곳도 한국인이 참 많이 오는 듯 했다.




펑라이창을 다보는 입장료는 무려 100위엔.. 그 안에 리프트를 타는데에도 20위엔이 드니 120위엔이 드는 것이다.
옌타이 시내에서 여기까지 오는 왕복 차비까지 하면 우리같은 학생에겐 큰돈이다.




성에 입장하면, 다리가 있고 아래에는 물이 흐른다.




척계광 장군이다. 한국인에겐 그리 유명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명(明)나라 말기 왜구를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우신
분이라고 한다. 왜구의 약탈범위는 하도 광활해서 산둥성 까지도 왔고 심지어 광저우 쪽도 왜구가 침략했다고 한다.




세월의 흔적이 아주 조금 느껴진다. 명나라 때 쌓았던 성인데, 명나라 말기로 하면 500년이 흘렀네.




끝없이 넓은 성, 왜 이곳에 100위엔을 주고 입장하는 지 알 것 같다.






대포들이 놓여있다. 예전에 왜구를 막기 위해 쓰였던 것들이다.








이곳은 예전에 성 내부에 있는 관청이다.






기념사진은 절대 빼먹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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