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팅공항 앞이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숙소 부근에 있는 짜이러푸(까르푸)를 가기 위함이다.
칭다오는 부산과 달리 되게 습한 동네였다.
리무진은 생각보단 허름했다. 예전에 상해에서 푸둥공항에서 홍차우공항까지 가는 리무진을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랑 비슷한 수준이랄까.. 20위엔을 주고 탔었는데,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다.
류팅공항이 있는 청양구 톨게이트이다. 이 도로를 타고 칭다오시의 중심지인 짜이러푸(까르푸)로 갔다.
리무진을 타면서,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경치들을 몇가지 찍어 보았다.
탤런트 이태란도 보였다.
중국에서는 아파트를 화원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이다.
맥주 깡통으로 추정되는데, 트럭에 한가득 실려 있다.
짜이러푸(까르푸)에 내렸을 때, 이만큼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대로 여행을 망치면 어쩔까 하는 걱정을 해본다. 숙소 주인에게 연락을 하기 위해 짜이러푸 부근에서 공중전화를 찾아서 한참을 해맸다. 공중전화를 찾았지만, 모두 카드전화였고 동전전화가 있었지만, 우리에겐 동전이 없었다.
때문에 로밍폰을 사용하려 했는데 그 찰나, 숙소 주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목적지인 신가장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앞에는 홍콩화원이 보이고, 우리나라 글자도 간혹 보인다.
이것 때문에 칭다오를 반 한국이라고 하는 듯 하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니, 시간이 다섯시가 되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일정과는 달리, 너무 늦게 도착해 버렸다. 숙소에 두시안에 도착하려던 계획과는 완전 동떨어지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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