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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0.8 中國 青岛, 蓬莱, 威海

中國 青岛, 蓬莱, 威海 여행 가계부(5박 6일) 혹시나 중국에 배낭여행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지 몰라 몇자 적어봤습니다. ㅋㅋ 첫째날 -------------------------------------------- ◎ 리무진(짜이러푸 행) 20 × 3 = 60 ◎ 아이스크림 4 × 3 = 12 ◎ 교통비(짜이러푸 → 신가장) 1 × 3 = 3 ◎ 숙박비(2박, 은혜민박) 100 × 3 × 2 = 600 ◎ 택시비(은혜민박 → 5.4광장) 9 ◎ 음료(可口可樂) 5 ◎ 버스비(5.4광장 → 짜이러푸, 걸어가도 되는 거리) 2 × 3 = 6 ◎ 짜이러푸 31.3 ◎ 택시비(짜이러푸 → 은혜민박) 9 -------------------------------------------- 첫째날 합계 735.3 둘째날 -------------------------.. 더보기
여섯째날(上,中,下) 새벽에 일어났을 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참 하늘도 무심하다. ㅜㅜ 어찌됐건 귀국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에 류팅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다. 류팅공항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다. 예전에 상해 푸둥공항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항에 있는 피아노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다. 세정이라는 마크가 눈에 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귀국을 했다. 부산은 날씨는 화창했지만 매우 더웠다. 칭다오는 습하지만 시원했는데 말이다. 이번 여행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은 좌충우돌 여행기 시즌Ⅱ 였다. 시즌Ⅲ 때는 더 많은 곳을 둘러보리라 다짐하면서 여정을 마친다. 더보기
다섯째날(下)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다. 야외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 중국에서 훠궈를 먹었던 적이 없어 훠궈를 먹기로 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따로 메뉴판을 주는 게 아니라 이러한 것을 보여주고 결정을 하게 되어 있었다. 소의 창자, 일본두부, 당면, 쇠고기를 주문했고 국물은 매운국물과 해물국물 이렇게 두개로 주문을 했다. 중국의 훠궈가 맵기로 유명해서 매운맛을 기대한 나였지만 중국인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려고 노력했던 가게인터라 전혀 맵지 않았다. 소의 창자도 입에 맞지 않아서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세명에 123위엔을 지불했다. 저녁식사가 끝날 즈음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숙소에 가서 우산을 가지고 나와 궈훠백화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했던 백화점은 없었고, 찾지못한 .. 더보기
다섯째날(中) 하지만 우리의 발목을 잡는 또 한가지 악재가 있었으니, 숙소가 공항하고는 가까웠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과는 버스도 없었고 너무 멀었다. 할 수 없이, 둘째날 갔던 저스코 앞으로 가서 미식가 골목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 버스를 갈아 타기로 했다. 냉장고 속에는 1.2L 사이다도 들어 있었다. 겨우 8위엔 밖에 하지 않아 주문을 했고 라(?) 라는 생물, 새우튀김, 새콤한 어묵환을 시켰다. 어묵환 국물에는 샹차이가 떠있었다. 상해에서처럼 샹차이에는 아직 미적응 중이다. ㅜ 그렇게 배불리 먹고 세명이서 114위엔의 비용이 나왔다. 배불리 먹는 건 좋았지만, 시간은 벌써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버스를 타더라도 버스가 끊기게 되는 그런 시간.. 거기다가 비까지 내리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맥주박물관, .. 더보기
다섯째날(上) 웨이하이에서 칭다오로 가는 첫 차이다. 고급버스가 있고 중급버스가 있었는데, 공금을 조금이라도 절감하기 위해 중급 버스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안이 좀 허름했다. 왜 이게 열려있는지 처음에 몰랐다. 설마 에어컨을 틀지 않고 창문을 열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건 아니겠지? 에어컨이다. 우리나라에서 본적도 없을뿐더러 때가 꼬질꼬질 끼어 있었다. 약간 꺼림칙했다. 그렇게 우리를 실은 칭다오행 중급 버스는 출발을 했다. 출발할 때 에어컨 바람이 나오길래 안내군(?) 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위의 뚜껑을 닫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닫으면 안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에어컨 공기가 깨끗하지 못해 창문을 열고 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황스러워서 웃음이 나왔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10분 정도 달렸나? 차를 세워서 사람들을.. 더보기
넷째날(下) 숙소 근처에는 한인을 겨냥한 거대한 상가가 있었다. 그 곳에는 우리가 보지도 못한 상품들이 참 많이 있었다. 한이슬은, 뽕이야는 또 먼지.. ㅋ 그 밖에도 옷가게 이름이 옷먹는 벌거지, 육해공 같은 곳도 있었는데 육해공 옷가게 마네킹은 앉아서 각을 잡고 있었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행복공원이라는 곳을 갔는데 이곳에는 둘째날 음악공원처럼 많은 인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거듭 강조하지만 얼굴만 닮았지 하는 모습은 우리랑 많이 다르다. 별로 한건 없지만 시간관계상 오늘의 여행은 마무리하고 내일 새벽에 첫차로 칭다오로 돌아갈 고민을 해보며 잠이 든다. 더보기
넷째날(中) 홍석천 닮은 아저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를 타고, 노선에 웨이하이공원 상, 하를 보고는 이곳이 해상공원인줄 알고 웨이하이 공원을 해상공원으로 잘못 알고 와버렸다. 이번 여행에서는.. 참.. 삽질을 많이 했다. 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길가의 모습이다. 저 희미하게 보이는 등대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공원을 걸어본다. 바다가 참 시원하다. 어찌됐건, 해상공원으로 와 버렸다. 웨이하이는 옌타이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도시가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아까 목표로 했던 등대까지 오는데에 성공했다. 바람이 참 시원하다. 형아랑 사진 한컷!! 공원을 나와서, 바위 앞에서 사진한장을 찍어본다. 이곳은 해상공원이 아니라 웨이하이 공원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발길을 돌려, 우리의 숙소가 있는 하이강따샤 쪽으로 간다. 더보기
넷째날(上) 옌타이에서 7시 30분차를 타고 웨이하이라는 도시로 향했다. 버스 시설은 아주 양호해서 좋은데..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문제였다. 웨이하이까지 2시간이나 걸리는 것이었다. 웨이하이 터미널에서 숙소로 가는 1번 버스가 있는 정류장을 찾는데에 또 시간이 걸리고, 거기서 하필 한눈팔다 버스까지 놓쳐 버렸다는.. ㅜㅜ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석도를 갈수없게 된 것이었다. 원래 웨이하이에서는 석도만 가보려고 했었는데 석도를 못가게 되었으니 여행이 꼬여버린 것이었다. 차선책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웨이하이의 볼거리는 웨이하이 시내에서 다들 2~3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요한 곳은 아쉽지만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해상공원이 괜찮다고 해서 그곳.. 더보기
셋째날(下) 성을 내려와서, 길을 가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뒤로는 물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예전 명나라 병사 갑옷이다. 왜구의 모습이다. 근데 난 왜 LEGO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네. ㅋ 군사와 장군들이 열심히 회의 중이다. 무거운 배를 움직이기 위해 노를 저어야 했던 이름 없는 병사들.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으리라. 나도 인민을 위해 말을 달린다. ㅋㅋ 리프트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는데에는 20위엔이 든다. 편도가 15위엔이지만 그 5위엔을 아끼기 위해 걸어서 내려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아래로는 바다가 보인다. 리프트를 타고, 윗쪽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기념사진은 계속되고 있다. 사실 이곳도 우리가 시간상 둘러보지 못한 곳이 상당수 있는데, .. 더보기
셋째날(中) 그렇게,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아침도 먹지 않은 우리는 펑라이거를 구경하기 전에 아침 겸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자 아저씨께 중국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저씨가 한국어가 서투셨는지 한국 음식을 해주는 곳으로 택시 기본요금 7위엔을 내고 데려가 버렸다. 별 수 없이, 한국 음식을 주문했다. 날씨가 더워 냉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음식점 주인장에게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이 분들도 동북쪽 중국 동포였다. 우리가 갔던 곳마다 이런 분들이 상당 수 있었다. 그렇게, 점심을 해결하고 펑라이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곳 또한 옌타이에서 결코 가깝지만은 않았다. 무려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도착할 때 시간이 벌써 오후 2시 30분이 되어 있었다. 옌타이로 가는 막차 시외버스가 출발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