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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여행

넷째날(中)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가 향한 곳은 런민광장이었다. 현재 상하이의 중심지답게 런민광장역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위에 있는 사진은 연출이 아닌 실제상황!! 런민광장 역에서 상하이 도시계획 전시관 쪽으로 나오면 20세기 초반에 상하이에서 많이 돌아다녔던 전차, 낡은 전화박스를 볼 수 있다. 런민꿍웬이다. 그 뒤로 보이는 끝없이 높은 건물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추천맛집으로 갔지만 사람이 너무 붐벼서 기다리다 못해 간단한 대중식사로 끼니를 때웠는데, 만두국에 샹차이가 떠 있었다. 한국인이 전혀 맛보지 않은 맛!! 이었다. 몇조각 먹고 샹차이는 모두 건져 버렸다 ㅠㅠ 다행히 만두는 가격이 저렴했음에도 만두피가 어찌나 쫄깃하던지 한국 냉동만두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맛있었다. 한국 냉동만두에 비해 만두피가 훨씬 쫄.. 더보기
넷째날(上) 잠도 오지 않는 아침 6시.. 억지로 잠을 청할 수도 없어서 그냥 일어났다. 그리고는 짐을 챙겨놓고 장부장(가명) 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두번째 숙소였던 00민박에 연락을 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호텔이 있어서 호텔의 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다. 나빴던 것이 장부장(가명) 이라는 사람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하는 것이었다. 이 곳의 사람들과는 연락할 방법이 아예 없게 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주인이 볼 편지를 몇자 적어 남기고 그렇게.. 예정일보다 하루 늦게 첫번째 숙소를 떠났다. 두번째 숙소에 도착해보니 오전 10시 반쯤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숙소에서 쉬고는 싶었지만 밖으로 나가 더 둘러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나가려고 했을 때에.. 더보기
둘째날(下) 드디어, 상해의 명물 서커스를 보러 운봉극장 도착!! 위의 묘기는 봉에서 봉으로 사람이 옮겨가는 모습. 어찌도 몸이 저렇게도 유연한지 뼈가 없는것 같았다. 위의 묘기는 링을 세워놓고 그 링을 통과하는데 링이 절대로 넘어져선 안되는 묘기이다. 링을 완벽하게 통과하는데 사람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잘 통과한다. 접시 돌리기 묘기다. 저렇게 많은 접시를 떨어뜨리지 않고 돌리기도 빡센데 이사람들은 움직이면서 이것들 돌린다는게 말그대로 스고이다!! 의자 묘기다. 의자를 쌓는데 지금 몇층이나 쌓였는지 모를 정도. 의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 훌라후프 묘기다. 그녀들은 훌라우프와 하나가 되어 있다. 밀짚모자 묘기다. 밀짚묘자를 여러개 사용해서 저글링을 하는건데 위의 사진은 뛰어다니면서 저글링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