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어산 공원을 나오면서 배가 고픈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날씨가 습하고 쨍했기 때문에 可口可樂(코카콜라)를
점심으로 먹었다. 전날 기운차리게 해준 콜라, 앞으로도 可口可樂은 내 사랑이다.^^
영빈관을 가는 길에, 기독교당이 있어 가보려 했다. 하지만 입장료가 7위엔이나 되었다.
지금 안가면 언제 한번 보겠냐는 생각에 입장료를 주고 입장해 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볼거리란 시계와 안에 있는 예배당 뿐이었다는거......
허무한 마음에 발길을 돌리려 했는데, 관리하시는 분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위에 볼게 더 있으니 그냥 가지말고
보고 가라고 했다. 하지만, 위에도 볼거리란 시계를 움직이는 부품들 밖에 없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서양 양식의 느낌이 나는 건물과 내부가 끝이었던 곳. 말그대로 기독교당이다. 서양 교회건물이 끝이다.
기독교당에 7위엔 헌금만 하고 온 느낌이다.
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던 곳.한참을 해매어 찾았던 그곳. 이곳이 칭다오를 대표하는 명소 영빈관이다.
영빈관 들어가는 입구다. 예전 독일총독부인데 깃발 관광도 많이 있었고,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거울속에 비친 나의 모습도 하나 담아보았다.
골동품이 여기저기 놓여있다. 시계추가 달린 시계도 있다.
흔적이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서양식 벽난로도 있다.
소파가 오래되긴 했지만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피아노도 있다.
재봉틀도 있다.
무엇에 쓰이는 물건일까?
예전에 서양인이 생활했던 곳이다.
식물도 놓여 있다.
계속 사진찍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식 등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위에서 내려다본 영빈관의 모습이다.
천장도 서양식이다.
서양식 샤워시설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실과 비슷한 모습이다.
입장료가 그리 저렴하진 않았지만, 입장료가 아깝진 않았다. 영빈관은 나에게 그런 곳이었다.
천후궁이다. 민속박물관인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황금색의 나뭇잎이 있었다.
황금색의 나뭇잎은 인공적인 조화물이었다.
그래도 천후궁에 오니 중국에 온 느낌이 든다.
이건 소원비는 건데, 공짜는 아니다.
이곳에선 너무 비싼 대가를 치렀다. 디카를 떨어뜨려서 디카카 고장나 버렸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동안 카메라를 활용할 수 없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리비가 들게 된 것이다.
귀국해서 수리하는데 무려 6만원.. 아이고 내돈 ㅜㅜ
잔교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2해수욕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회란각이다.
회란각 뒤에서 바다를 등지고 찍은 모습.
천주교당 가는 길에 있는 건물. 중국 공산당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건물.
천주교당이다. 오후 5시가 넘어서 그런지 문이 닫혀 있다.
아쉬웠지만, 2일차 여행은 이쯤에서 마무리 해야 했다. 중국은 시내버스가 빨리 끊기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다.
숙소에서 식사를 마친 후, 근교의 저스코를 방문했다. 저스코는 한국에는 없지만 일본에서는 꽤 큰 백화점이다.
까르푸보다는 가격은 비쌌고, 매장은 좀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물론 쇼핑을 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ㅜ
저스코를 둘러본 후에 숙소에서 전날 샀던 칭다오 맥주와 과자로 소박한 뒷풀이를 가졌다.
다음날 옌타이로 향하기 위해 일찍이 잠이 들었다.